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우리에게 홍보할게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잘 모르면 직접 가서 체험해 보면 됩니다.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고 다른 팝업스토어 비해 인기가 없어
편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는 많이 한산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입장하면 리플을 제공받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해야 합니다.
1단계는 히나의 질병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질병에 따라 급여인지 비급여 항목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공을 넣어서 순전히 운에 따라 히토의 질병은 정해집니다.
저는 히토에게 도수치료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도수치료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보지는 못하겠네요. 대신 실손보험이 있으면 혜택을 볼 수가 있죠.
두 번재 단계는 히토에게 좋은 병원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병원과 약국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평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보다는 동네병원은 선호하는 사람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은 히토가 갈 병원까지 찾았으면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본인인증을 하면 1년간 처방받은 약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SNS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사진 찍어서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올리면 부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은 줄이 없는데 유독 한곳만 긴 줄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긴 줄의 정체는 인생네컷 부스였습니다. 여성들의 사진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팝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태프 투어를 완료하면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키링만 두 개 받았습니다.
의대 정원을 2000명으로 무리하게 늘려 대학병원에서 반발하는 가운데 늘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팝업스토어가 왜 지금 진행되어야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