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로 유명한 매장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침대 브랜드로 유명한 스몬스가 청담동에 침대가 없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팝업스토어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어 꽤 유명합니다.

시몬스는 제품보다 브랜드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이용하는데

꽤 성공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다른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홍보하고 싶은 제품을 연결하여 체험하고 예쁘게 꾸며 사진찍게 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시몬스 팝업스토어는 제품보다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기억되도록 유도합니다.

시몬스는 이런 식의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찾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이 없기 때문에 시몬스라는 브랜드 네임 하나는 확실히 기억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1층에 들어서면 식료품 매장처럼 원색의 조명과 레트로한 제품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한 눈에는 무슨 제품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제품이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추억의 롤러스케이트를 살 수 있었습니다. 120,000원

탈 수는 없겠지만 반가웠습니다.

원래 이런 팝업스토어에 가면 굿즈는 거의 구매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꽤 보였습니다.

상품 MD분이 꽤 능력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장바구니를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5,000원)

팝업스토어가면 빼놓을 수 업는 인스타 이벤트도 있습니다.

해새태그걸어 인스타에 게시물을 올리면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스티커가 아닙니다.

시몬스가 새겨져 있는 케이블타이라고 하는데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이 조그만하게 있습니다.

이곳에는 디자인된 의류랑 다른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LP턴테이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버거샵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수제 버거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화와이안 버거와 탄산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옆에 있는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옆에는 신기하게 농구코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이벤트가 없지만, 여름에는 농구공을 이용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만 인쇄하였습니다.

1층에서 해시태그한 인스타 사진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화와이안 버거가 나와 먹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

방문하시면 꼭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빵이 부드러워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전시회 공간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Oddly Satisfying Video’가 상영 중입니다.
‘멍 때리기’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은 LA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트디렉터 듀오 싱싱 스튜디오Sing-Sing Studio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전시 공간에 있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에서 들리는 사운드가 영상과 잘 어울려 앉아 있는 동안 ‘흔들리지 않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층에서 시몬스 브랜드를 강하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기획된 팝업스토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보다 브랜드를 보여주기 위한 팝업스토어라는 점에서 더욱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TV광고비를 줄이고 팝업스토어와 SNS를 통해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시몬스의 마케팅 전략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