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한복판에 거대한 팝업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진로가 100살을 기념하여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기간은 1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입니다.
장소는 강남고 강남대로 420 역삼빌딩입니다.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주변에 돌아다니면 두꺼비 탈을 쓴 인형과 진로 재켓을 입은 스텝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층으로 입장하면 오락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술집 주변에 오락실이 항상 있는데, 그런 느낌으로 재밌는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남성보다 여성 참여자가 더 많이 보였습니다. 친구랑 커플로 오신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로 연령대는 거의 20대로 보였습니다.
한쪽에는 오락을 즐기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블루톤으로 맞춰져 있어 사진이 모두 시퍼렇게 나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두껍 캐릭터가 귀여워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굿즈샵과 쏘맥자격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정말 다양한 상품에 약간 놀랍니다.
두껍 캐릭터로 이렇게 상품을 잘 만들어 놓았구나. 사람들은 사고 싶은 상품들을 계속 둘러보며 한두 개의 상품들을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하면 또 1층에서 돌림판을 돌려 추가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런 것이 팝업스토어만의 매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줄이 길게 서 있는 공간이 있는데, 쏘맥자격증 발급해 주는 공간과 두껍네컷 찍는 공간입니다.
여기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압박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결국 저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쏘맥 자격증은 카드 발급기에 사진이 새겨져 나오는 것이고, 두껍네컷은 인생네컷 기계에서 사진 찍는 것입니다.
이미 인스타에서 많이 인기라 여성분들이 이거 찍고 싶어서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 문방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진로 술은 없지만,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이 진로 술을 먹어 본 사람들 일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해가는 일환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를 활용해서 굿즈를 잘 만들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젊은 세대로 소비자를 확대하는 전략이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