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2005년에 개발한 국내 게임입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장수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팬을 확보하고 있고, 6억 명 이상의 모험가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던파 페스티벌)이 코로나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려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티아이디는 키오스크 12대에 4가지의 게임을 개발하여 설치하였습니다.

11월 25일 단 하루 진행되는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었는데, 팬들은 새벽부터 줄을 섰다고 합니다.

4개의 게임을 개발하여 3대의 키오스크에 각각 설치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카드 짝맞추기 게임입니다. 던파 캐릭터를 외워서 시간 안에 맞추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30초 안에 맞춰야 하고, 25번의 터치 제한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역시 모험가들은 달랐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타자치기입니다.

게임 이름을 들으면 굉장히 쉽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저는 그랬는데, 모험가님이 쉽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똥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한 번 틀렸다고 마음이 흐트러지면 끝입니다.

30초 동안 5개의 문장을 성공하면 됩니다.

띄어쓰기, 마침표, 느낌표 등도 정확하게 모두 쳐야 한다는 것이 함정.

세 번째 게임은 술래잡기입니다.

이거는 월리를 찾아서를 모티브로 한 게임으로 던파 캐릭터 5개가 한 화면에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찾기가 쉬어요. 캐릭터가 좀 작지만, 조그만 집중하면 눈에 잘 보입니다.

가장 쉽게 풀 수 있는 게임입니다.

모든 게임은 성공하면 코인 2개, 실패하면 코인 1개를 지급받습니다.

마지막 게임은 던파 퀴즈입니다.

문제는 총 48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도 상중하까지 고려하여 출제하는 치밀함을 선보였습니다.

던파 모험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3문제 중 2개 이상을 맞히면 코인 2개, 못 맞추면 코인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인을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

코인을 받아서 뽑기존에서 캡슐을 뽑을 수 있습니다.

캡슐 안에는 다양한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저희 키오스크는 코인을 모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고,

다른 게임존도 또 있습니다. 거기서 또 게임에 참여하고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존에도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여기는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게임들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새총으로 과녁 맞히기는 정말 어려워 보였습니다.

또 놀라우면서 사람들이 많은 구역이 있었는데, 바로 플레이마켓이었습니다.

던파 플레이마켓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게임 회사가 게임 ip를 이용해 개인들이 돈을 버는 것을 허락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던파가 오래가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저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저가 게임에 많은 애정 어린 질타를 하고 개발자는 그걸 수용하여 반영하는 역사가 느껴졌습니다.

모험가들을 대우해 주는 게임이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모습은 개발자들이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하루 종일 갖는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의 대부분이 부서별로 책임자가 모험가들에게 1년간의 개발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굿즈스토어가 있습니다.

던파 굿즈를 구매할 수 구역입니다.

굿즈를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살짝 구경한 다음 구매할 목록을 작성하여

구매를 하기 위해 줄을 서며 됩니다.

저번 지스타에서도 느꼈지만,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연령이나 분위기가 열정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