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도 되기 전 태양이 거리낌 없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온도가 20도를 넘어 한낮에는 가릴 것이 없으면 얼굴이 따갑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날입니다.
이런 날이 오면 자연스럽게 야외 행사들이 여기저기 폭죽 터지듯이 터져 나옵니다.
작년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던 러브썸 페스티벌이 올해는 좀 더 규모를 키워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러브썸 페스티벌은 예스24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러브썸 페스티벌 22일 첫날 1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데,
시작부터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음악 페스티벌에 가면 아는 가수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안타깝게도 모르는 가수가 더 많아요.
이번 페스티벌에서 저희는 주최 측 예스24 부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특이점은 퀴즈와 틀린그림찾기를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14시부터 16시 40분까지는 퀴즈로 진행하고,
17시부터 19시 40분까지는 틀린그림찾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오셔서 시작하기도 전에 오셔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명품관의 오픈런을 경험하였습니다.
시작하면 한 타임의 참여 인원이 모두 줄을 서서 커트를 해야 했습니다.
일요일은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고 해서 선물을 더 공수해야 했다고 합니다.
퀴즈와 틀린그림찾기에서 성공하면 꽝부터 돈이 쏟아집니다.
당연히 돈은 가짜 돈입니다.
돈을 가지고 바로 옆 교환하는 곳으로 가면 돈에 해당하는 상품을 줍니다.
상품은 다양합니다.
가장 좋은 선물은 크레마 전자책 리더기입니다. 제가 가장 탐나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주말 동안 몇 분은 받아 가실 예정입니다.
음악 페스티벌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가수가 공연을 하면 편하게 앉아서 공연을 감상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돌아다니면서 페스티벌의 다한 이벤트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토존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하면 빠지지 않는 먹을거리도 있었는데,
필요한 만큼만 있고 넘치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파는 곳은 너무 적어 줄을 너무 서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여자 화장실도 줄을 엄청 서는 걸 봤습니다.
오랜만에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어 아드레날린이 끌어 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퀴즈 & 틀린그림찾기 프로스크에 참여해 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한 행사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 보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