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 게임 페스티벌은 부산 지스타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AGF 2024를 다녀오고 새로운 세상을 즐기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스타가 주류 게임 페스티벌이라면 AGF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입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페스티벌의 이름처럼 실사보다는 만화 같은 그래픽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은 만화와 게임을 좋아하는 덕후들의 천국입니다.
티아이디는 스마일게이트 부스와 요스타 부스에 6개의 프로그램 개발과 총 14대의 키오스크를 대여하였습니다.








러브랩 나만의 히로인 찾기는 연애 세포를 깨우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앉아있는 애들을 보고 있으니 약간 씁쓸함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가상세계보다는 현실에게 사랑을 찾았으면 하는 꼰대 같은 바램이 불쑥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만약 연애를 하면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선택하면 그에 따른 처방전이 영수증으로 출력됩니다.
영수증을 보여주면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콤한 사탕과 상처를 치료해 주는 밴드입니다.













아웃터 플레인은 3명의 캐릭터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키오스크입니다.
체험하려면 마음에 대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캐릭터를 만지면 기술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3명의 캐릭터 모두 여성이고 말도 안 되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스프레하는 님들을 보니 현실에도 가능성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는 새로 출시될 게임입니다. 카드 턴제 RPG 게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턴제 게임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출시 기대감 때문인지 입장 줄이 엄청났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5명씩 입장하는데 요원 적합도 테스트 키오스크를 진행합니다.
성향 분석을 통해 자기와 잘 맞는 요원을 골라 줍니다.
여기에 나오는 요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에 침투 테스트로 연결됩니다.







요스타 픽처스의 기대작 명일방주 부스가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장하면 초성 퀴즈를 풀 수 있는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명일방주를 모른다면 알 수 없는 문제가 30문제 출제됩니다.
20초 동안 초성을 유추해서 문제를 풀면 됩니다.
이런 퀴즈 스타일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초성 퀴즈


















그 외에 인상 깊었던 기억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거의 모든 부스에서 굿즈를 사려는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굿즈를 사려는 사람들이 그런 열정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덕후들의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명일방주 부스에서 5~6초 사이에 멈추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도전했습니다.
발로 누르면 시작하고 멈추고 싶으면 손으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5초를 세고 자신 있고 강하게 버튼을 눌렀습니다.
3.4초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이상했습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줘 다시 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4초를 넘기지 못하고 저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이렇게 검증받아 약간 충격받았습니다.
피큐어 부스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피규어를 왜 모으는 걸까? 궁금했는데 나도 도전하지 않겠지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장안에 GS25편의점이 있었는데 명조와 콜라보 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빵을 사 먹었습니다. 맛은 그저 그런 빵이지만 명조 팬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귀멸의 칼날 부스에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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