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2024년 G-STAR 지스타가 열렸습니다.
11월 14일~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미친 사람들이 부산에 모여 궁금증을 폭발하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돌 콘서트 입장을 하려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게임이라는 이성을 보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티아이디는 SOOP 부스, 크래프톤 정글 야외부스, 구글플레이 VIP부스에 프로스크를 개발 및 대여하였습니다.
SOOP(구 아프리카TV)가 지스타에서 큰 부스를 차리고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게임을 출시하는 건 아니지만 게임 관련 큰 방송 플랫폼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첫날 시작부터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이 놀이 기구를 먼저 타기 위해 뛰어가는 것처럼
먼저 시연 및 이벤트에 참여하기 뜁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보았는데 초반에 줄을 서서 약 3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후부터는 60분 정도 대기는 기본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지스타에 왔었지만 올해는 더 사람이 많아지고 부스별로 대기가 더 길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시연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연 대기 시간은 기본 90~120분이어서 나에겐 무리였습니다.
티아이디는 SOOP 관련 퀴즈를 맞히면 컬러 라벨 스티커가 출력됩니다.
프로스크 말고 다른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총을 쏘고, 레버를 돌려 캡슐이 나오면 선물을 줍니다.
하이라이트는 SOOP AI였던 것 같았습니다.
AI 챗봇 형태로 비서라고 하는 음성과 채팅으로 어떤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 주는 서비스인데
아쉬운 점은 실시간 정보를 못 사용해 날씨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 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AI 서비스는 사진만 찍으면 춤추는 아바타와 사진을 변형하는 서비스였습니다.
이건 나름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크래프톤 정글은 크래프톤에서 운영하는 개발 학교입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한 번 문을 두드려 보셔도 됩니다.
5개월 동안 합숙을 해야 하며 입학시험도 있습니다.
월 50만 원의 비용으로 엄청난 지원해 주면서 개발자를 만들어 줍니다.
약 100명만 모집합니다.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티아이디는 지스타에 온 참여자들이 크래프톤 정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설문조사 느낌의 프로스크입니다.
작년에도 사람 많다고 느꼈는데 올해는 작년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와 인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임은 아무리 규제를 하고 제약을 걸어도 AI처럼 미래의 방향성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밌으니까.
너무 재밌어서 어른들이 걱정을 하지만 그런 어른도 재밌어서 빠져듭니다.
절제력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전제는 변하지 않습니다.
게임은 재밌다.
앞으로 더 게임 산업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